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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놀이, 예술, 언어 등을 주제로 하여 그에 대한 우리의 기존 생각들을 되묻고, 우리 삶을 전혀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야를 열어주는 세대 공감 달인시리즈. 공부와 삶, 놀이와 삶을 분리되지 않은 하나의 본질적 속성으로 바라보며 진정한 행복을 위한 인생 역전을 인문학으로 이루자고 이야기한다.
일하는 사람에게 있어 놀이란 무엇일까? 이 책은 여가와 휴식으로서의 단순한 놀이에 반대하고, 삶을 능동적으로 이끌어가는 놀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삶을 즐거움으로 채우는 놀이, 우리의 일에 추진력을 제공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놀이, 나아가 다른 삶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의 놀이를 다뤘다.
저자는 자본주의를 지탱하기 위한 소비문화로 전락한 쾌락을 위한 놀이를 비판하고 진정한 놀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자 했다. 삶을 그 자체로 누리며 정해진 코드와 규칙을 넘어서는 놀이야말로 진정한 놀이임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놀이를 어른과 아이 세대 간의 가장 효과적인 소통 수단으로 바라보고 있다.
개미는 정말 행복했을까?
개미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지금 일한다지만, 노동과 휴식만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그에게 행복은 자꾸만 미래로 밀려난다. 일터에 갔다가 집에 오는 부모님의 삶이나 학교와 학원에 갔다가 집에 오는 아이들의 삶 역시 그게 그거. 놀이동산, 컴퓨터 세임, 쇼핑 등 정해진 장난감에 몸을 맡길 뿐인 차이 없는 놀이, 반복되는 노동의 삶에서 이런 놀이는 재충전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자, 이제 놀아볼까?
정해진 규칙에서 벗어나기 원한다면 지금 바로 놀이를 시작하자.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여러주는 건 온 신경을 몰입하게 해주는 놀이이다. 그 즐거움이 우리의 상상력을 깨우고 우리를 다른 세계로 인도한다. 노는 걸 좋아하는 베짱이는 결코 게으리지 않았다. 더 좋은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부지런히 갈고 닦았다. 좋아하는 음악으로 다른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는, 바로 지금의 삶이 행복한 호모 루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