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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씨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집 이야기. 비닐하우스와 콘테이너로 만든 '마운틴', 아주 좁은 땅에 우뚝 솟은 '스튜디오 스몰', 사람과 꽃과 나무가 함께 주인인 '고막원' 등 저자들이 직접 설계한 집을 포함하여, 모두 열 한 채의 집을 구경했다.
이들이 만난 건축가들은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풍부한 상상력과 투철한 장인 정신을 지닌 건축가들이다. 작가, 미술평론가, 웹 아티스트, 시사평론가, 등산가이자 카페 주인인 부부 등 집주인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집주인과 건축가의 마음에 집이 그려지고 뚝딱뚝딱 만들어지고, 거기에 따뜻한 불빛이 들어오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한 사진.스케치와 함께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