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으로 일어난 '괴테 붐' 이후 괴테의 전기가 다시 번역되고, 괴테의 문학들이 다시 출간되고 있다. 괴테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이 책도 그 중 하나다. 이 책은 특히 문학만큼이나 유명했던 괴테의 사랑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이는 그것이 괴테 문학작품의 가장 중요한 자양분이라는 생각에 근거를 두고 있다.
프리데리케 브리옹과의 첫사랑이 『제젠하임의 노래』로, 샬로테 부프와의 사랑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릴리 쇠네만과의 사랑은 『릴리에게 라는 시로 나타나듯이, 그의 사랑과 문학은 함께 이야기할 때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괴테가 남긴 삶과 문학의 향기와 함께 그의 사랑으로 빠져 들어가 보는 것도 괴테를 잘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듯 싶다. (문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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