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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상 끝에서 선 두 여자

세상 끝에서 선 두 여자
  • 저자권현정, 구지현
  • 출판사김앤정
  • 출판년2010-11-05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2-05-14)
  • 지원단말기PC/전용단말기/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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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은 모두 거짓이라고 믿는 여자와

    사랑이 전부라고 믿는 여자가 길을 떠났다!

    프랑스 생장에서 스페인 산티아고까지 800km

    파울로 코엘류가 걸었던 그 순례의 길!

    그리고 세상의 끝 피네스테레까지!




    사랑은 거짓이라고 믿는 여자, 진실은 거짓을 이기지 못한다고 믿는 여자, 그래서 번번이 사랑에서 도망쳤던 여자. 사랑이 전부라고 믿는 여자, 사랑의 의리라도 지켜야 한다고 믿는 여자, 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을 기다려왔던 여자. 두 여자가 길을 떠났다. 천 년의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걸었고 지금도 걷고 있는 ‘카미노 데 산티아고’ 그 순례의 길을. 그리고 세상의 끝 피네스테레에 섰다. 지난날의 사랑을 카미노에 묻어둔 채.



    사랑은 거짓이라고 믿는 여자...

    나에게 사랑은 공포였다. 수백 겹, 아니 수천 겹 둘러싼 장벽을 허물어버리고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는 일, 그렇게 온전히 드러낸 채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애초부터 불가능했다. 그래서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될 때마다 불에 덴 듯 놀라 도망쳤다. 도망치는 걸 막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조롱하고 비웃었다. 사랑이 무서웠다. 아니, 사랑을 지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무서웠다.



    사랑이 전부라고 믿는 여자...

    그에게 내가 마지막 상대라는 착각은 그렇게 시작됐다. 그래서 나는 늘 기다렸다.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여자가 되어 그를, 7년이란 세월을 견뎌냈다. 그러나 난 그의 마지막이 아니라 마지노선이었다. 내가 그의 마지노선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한 채 그토록 긴 시간을 기다려왔던 건 의리 때문이었다. 사랑의 의리. 사랑이란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가야 하며 그가 어떻든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다독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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